안녕하세요 상냥하고 친절한 먼트리호 입니다.
요즘 주식 시장, 코인 시장, 부동산 시장 어느것 하나 좋은게 없내요. 다들 IPO에 투자하나 봅니다. ^^;
각설하고, 오늘은 젠포트 유료 전략 구매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략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은 아래 포스트를 사전에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2021.12.24 - [자동매매/왕초보 주식 자동매매] - 젠포트 유료전략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할 3 가지
※ 본 내용은 철저히 저의 생각입니다. 특정 전략 메이커나 젠포트 서비스 비방에 의도는 전혀 없음을 밝혀둡니다.
전략 구매 장점
1. 사전 검증이 되었다
판매전에 젠포트측에서 각종 지표 (괴리율, 기존 전략과의 상관성, 거래대금 등)에 대한 검증을 하게 됩니다.
이 검증을 통과해야 비로소 판매가 승인됩니다. 지표뿐 아니라 실제매매 실적 또한 검증됩니다.
이 사전 검증이 모든걸 대변할 수는 없지만 어느 정도는 전략의 유효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검증 결과는 젠포트 블로그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링크)
2. 시장에 맞는 업데이트
시장은 항상 변합니다. 그래서 일정 기간 마다 전략을 수정/보완해 주어야 합니다. 전략 메이커 별로 다를 순 있지만 최근 메이커분들께서는 지속적으로 전략을 시장상황에 맞게 업데이트 해주고 있습니다.
어느 전략이 업데이트 꾸준히 되는지 구매자만이 알 수 있겠지만, 앞서 알려드린 뉴지스탁 블로그에서 각 전략 업데이트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3. 전략의 다양성
마지막 장점은 다양성입니다. 개인별로 다르겠지만 전략을 만들다보면 한쪽 방향으로 치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본인이 잘 하는 전략 방향 (추세, 역추세 등)으로 기우는 것 같습니다. 여러 대가들도 마찬가지고 저도 경험하고 있는 부분인데 전략은 분산되어야 합니다. 특정 전략으로만 포트폴리오가 구성된다면 시장의 변동성에 이겨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작년 상반기에는 소형주가 매우 강세였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소형주 퀀트 전략이 아주 높은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특히 7월부터는 소형주 기세가 꺾이고 중대형주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시장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하게 되므로 전략은 분산되어야 합니다.
이런 전략의 분산 측면에서 유료전략은 매우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추세, 역추세, 퀀트, ETF, 소형주, 중대형주 등 아주 다양한 전략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략 구매 단점
1. 전략에 대한 믿음
장점이 있으면 당연히 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단점은 전략에 대한 믿음입니다.
간혹 유료 전략을 구매하면 전략 수식을 볼 수 있는 줄 아시는 분이 있는데 수식은 볼 수 없습니다.
유료전략은 메이커가 만든 전략의 신호를 받아서 매매를 하는 구조입니다.
수식을 볼 수 없다보니 전략의 성과가 좋지 못할 경우, 또는 다른 전략은 잘 나가는데 유독 구매 전략 성과가 좋지 않을 경우, 이유를 알 수가 없고 전략을 업데이트 할 수 도 없습니다. 결국, 전략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Mr. 마켓이 언제 우리에게 수익을 안겨줄 지 아무도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리스트를 잘 관리하면서 시장에 머물러야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략에 대한 믿음이 약하다면 시장에 머물수 없게되고 결국 장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없습니다.
2. 사후 A/S는 케바케
앞서 유료 전략의 장점으로 전략의 업데이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메이커에 따라 다릅니다. 왜냐하면 전략의 업데이트를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매 전 메이커에 대해서도 카페나 카톡방 등에서 파악해 보시길 바랍니다.
3. 고가
다들 전략을 만들어 보셨겠지만 전략 만드는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비용 (백테스팅)이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그에 합당한 가격을 받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단점으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투자금이 크지 않은 경우에는 가격이 단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투자금이 1000만원인데 유료 전략 구매로 500만원을 사용하고, (남은 투자금 : 500만원)
유료 전략 구매 비용을 회수 하려면 남은 투자금 (500만원)의 100% 수익률 (500만원)이 발생해야 합니다.
수익률 100%, 어느분에겐 쉬울 수 있지만,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이 수익률은 단기간에는 달성하기 어려운 성과입니다.
따라서, 전략의 가격 대비, 투입 금액을 비교하셔서 전략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전략을 구매한다는 것은 총투자금 (총투자금 = 투자원금 + 전략구매)이 마이너스에서 시작한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마치며
전략 구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몇가지 전략을 만들어 사용 중인데, 전략을 만드는 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임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콜롬버스의 달걀처럼 전략의 결과만 보면 단순하지만 전략을 만드는 과정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그에 걸맞는 가격이 책정되어야 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혹여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저의 생각일 뿐이므로 전략 구매에 참고로만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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